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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잘 하던 것을 느닷없이 안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인지적, 정서적, 신체적으로 모든 것이 엄청나게 변화해 가고 확장되기 때문에 아이들이 겪는 이질감과 그에 따른 스트레스 역시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앞뒤에 맞지 않게 행동할 수 도 있고, 느닷없이 행동을 멈추고자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아이가 성장해 가고 있다고 증거이기도 합니다.
말 잘 듣고 시키는 대로 한다고 해서 잘 성장하는 것은 결코 아니며, 오히려 문제 행동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을 늘리면서 많은 대화를 하고 관찰해야 한다는 것이 그런 이유이지요.
아이들이 보여주는 투정과 느닷없는 행동을 잘 담아주고 견뎌주고 이해해주고 대화를 하면 아이는 매우 힘 있고 단단한 아이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취조하듯이 대화를 하시면 안 되고, 함께 보내는 시간을 늘려보시고 서서히 이런저런 이야기도 해보시고 관찰도 해 보세요. 그러면 아이가 마음을 보여 줄 것입니다.
자기의 물건에 대해 집착하는 행동은 좋고 나쁘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필요한 것을 없애는 것은 아이에게 오히려 불안을 조장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물건 대신에 더 사회적이고 적절한 것으로 대치시켜주는 것입니다.
그렇기도 어렵다면 다소 두고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러면서도 서서히 지속적으로 안심을 주고 아이의 중요성을 정서적으로 심어주어야 합니다.
이러한 상호작용을 통해 더욱 절실히 필요한 것은 물건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해 주어야 합니다.
아이들이 성장할 때 필수적으로 경험하는 것이니 다소 너그럽게 봐주세요.
그러나 매우 심할 경우는 다른 방법을 생각해 봐야할 것입니다.
A-1. 32개월 여아. 양치질, 잠자기, 밥 먹기...잘 해주면 얼마나 좋을까요..하지만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이 이 중에 몇몇 가지는 어려워하고 잘 따라주지 않기도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도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왜냐면 아이들이 성장할수록 자신의 하고 싶은 욕구가 많아지기 때문에 그것을 조절하고 현실적으로 잠자고, 먹고, 양치하는 것을 수행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것을 즐거운 일로 만들어 주면 효과적일 것입니다.
그래서 협박보다는 그러한 일들이 매우 재미있는 놀이식으로 해주면 좋고, 부모가 먼저 모델을 보여주면 좋습니다.
가령, 양치를 부모가 같이 하면서 재미있게 하면서 음.너무 시원해.깨끗해.멋진 이빨!! 등등 표현해 주면서 때로는 즐거운 음악도 틀면서, 4개월부터 치카치카 하면서 엄마가 손으로 이를 닦아주고 놀이처럼 해주니 지금은 2살이 되었는데 마치 놀이로 알고 참 재미있게 치카치카를 하고 오래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잠자리에 들 때도 전등 톤을 낮추어 주고 음악도 틀어주면서 책을 읽어주면 그것을 듣다가 상상의 날개를 펴면서 자연스럽게 잠자리에 들도록 하면 어떨까요?
먼저 엄마가 함께 침대에 누워주고, 책은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가져오도록 하고, 꼭 몬스터가 오지 않더라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꼭 이런 방식이 아니라 먼저, 싫은 마음을 공감해 주면서 그 일을 하지 않으면 그 결과로 어떤 일이 자연적으로 생기게 되는지를 말해주면, 아이들이 그것을 예측하고 행동을 조절하게 하게 하는 방법도 좋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인지적으로 생각하고 실천까지 가는 힘과 동기가 약해서 그 결과가 다소 미약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 방법도 함께 사용하시면 좋다고 판단됩니다.
어머님이 아이들이 묻는 왜? 라는 질문이 다소 황당하고 힘드실 것입니다. 그래도 아이들이 알아들을 수 있는 수준으로 구체적인 이야기로 설명해 주세요. 그러면 아이들의 인지발달은 물론이고 엄마를 신뢰하게 되는 중요한 기초가 됩니다.
A-2. 32개월이면 정말 "싫어"라는 부정의 표현이 늘어나면서 원하는 것이 아니면 바로 "싫어"라고 이야기하면서 고집을 피우죠. 그래서 많이 힘드시죠??
자기의 감정을 조금씩 생각하고 표현하는 시기여서 이런 행동이 나오는데 이때 엄마도 같이 부정적으로 표현하고 무서운 것으로 대체하면 자기가 생각하는 부정적인 표현이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부정적으로 "싫다"라고 표현하는 것이 엄마에게는 화날 수도 있는 일이지만 감정에는 긍정적인 강점과 동시에 부정적인 감정이 있는거 잖아요..그러니 부정적인 표현도 인정해주셨으면 합니다.
다만 꼭 해야 하는 것인데 안한다고 표현을 할 때는 단호하고 짧게 어머님의 마음을 이야기해 주셨으면 합니다.이때 꼭 먼저 우리 친구의 마음을 먼저 수용해주시는 것이 좋아요!
예를 들면 아침에 밥 먹기 싫어할 때 "밥 먹기 싫구나!"라는 한마디..그 한마디에 우리 친구들은 내가 수용 받았다는 것에 마음을 열을꺼에요.
그 다음에 "밥을 안 먹고 리틀소시에에 가면 배가 많이 고플 텐데..그래서 먹었으면 좋겠어"라고 이야기하면 어떨까요?
아직은 감정을 스스로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르는 시기인데 제일 사랑하는 엄마와 아빠에게 이렇게 수용 받고 인정을 받고 느끼면 아이가 스스로의 감정을 이해하고 수용하는 것에 좀 더 긍정적이 될 것 같습니다.
엄마의 적절한 기준이 필요합니다. 무엇은 되고, 무엇은 결코 되지 않는지가 명확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기준을 정할 때 아이와 함께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의사소통이 가능한 범위 내에서 말입니다.
고집을 꺾는 것이 아니고 조절시켜 주는 것입니다. 먼저 아이의 마음을 알아주고, 하지만 되지 않는 이유를 설명하고, 안된다면 허용되는 다른 것을 해 볼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일관되게 적용을 해야 아이가 엄마를 신뢰합니다. 엄마를 신뢰할 때 이 세상을 신뢰하게 되는 바탕을 가지게 됩니다.
너무나 중요한 아이와 엄마와의 작업입니다.
[내 아이를 위한 사랑의 기술]이라는 책을 참조해 보세요. 완벽한 엄마가 되려고 하지 마세요.
아이랑 대화를 하고 오히려 아이의 주장을 들어주고, 안 되는 것은 조절시켜 주세요.
강요하지 말고 대화를 하세요. 아이는 언어능력도 머리도 좋으니, 엄마를 도와서 이야기를 나눌 것 입니다.
무엇을 볼 것인가가 중요합니다.
본 것 중에서 무엇이 더 중요하고 핵심인가가 중요합니다.
오줌 싸는 것은 어려운 일이긴 하지만 핵심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과정의 결과로 나온 현상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정을 분석하고 다루면 결과는 자연스럽게 소거될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고집 센 것이 타고난 것은 아니겠지요.
물론 기질적인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상호작용에 의해서 발생된 것입니다.
부모가 늦게 온다고 모두 고집이 세고 원하는 것을 갖고자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부모-자녀관계를 파악하고 일관성 있게 규칙을 지키고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을 구분하여 다루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교사도 아이를 대할 때 마찬가지입니다.
울어도 안 되는 것은 안 되는 것이고 되는 것은 되는 것이라는 일관된 울타리가 되어 주어야 합니다.
처음엔 아이가 혼란스러워해도 점점 그 기준과 울타리에 안정감을 회복할 것입니다.
아직 자기중심적 태도가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친구들과의 교류와 갈등이 해결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사와 부모와의 관계에서 새로운 규칙을 지키도록 일관 되게 규칙을 적용해야 합니다.
그러면 서서히 관계가 개선될 것입니다.
밖으로 들어난 문제행동(오줌 싸는 행동)에 관심을 가지면 오히려 그 행동이 강화될 수 있습니다.
안 되는 것에는 무시하거나 무반응을 보이고, 잘되거나 바람직한 행동에서는 격려와 칭찬을 주세요.
아이가 아우 타기를 시작하는지, 소리를 많이 질러서 힘드시겠어요.
소리를 지르는 것도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자기표현의 일종이라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아이의 어떤 감정의 표현인지를 엄마가 아는 것이 중요하고, 그 감정을 공감해 주고 교류해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소리를 지르는 방식의 표현이 아닌, 언어적 표현으로 전환시켜주는 것이 다음 단계이겠지요.
아이가 소리를 지는 것에 대해 야단을 치게 되면 오히려 부정적인 강화가 되어서, 그 행동이 소거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왜 소리를 질러!!'라고 하면 아이들은 대답을 하지 못합니다.
'왜!'라는 질문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엄마는 아이가 소리를 지르는 전후의 상황을 보고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고, 공감해서 되돌려 주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면, '네가 **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되어서 화가 나서 또는 속상해서 소리를 질렀구나. 엄마가 도와줄게. 이렇게 할 수 있어.' 화가 난 감정과 소리를 지르는 행동을 연결시켜주어 되돌려 말하여 주는 것입니다.
아이에게 매일 격려와 엄마의 마음을 많이 표현해 주세요.
예를 들면 '우리 **가 열심히 했구나. 너는 엄마에게 너무 소중해! 너가 **게 하니까 엄마는 너무 행복해! 등..' 아이의 마음을 읽고 되돌려 주고 엄마의 마음을 표현해 주면, 아이도 소리 지르기보다 자신의 마음을 언어로 표현을 할 것입니다.
아이의 격리불안으로 걱정이 많으시겠네요.
말 그대로 엄마랑 헤어지면 다시 엄마를 만나지 못할 것 같고 왠지 나를 거부하고 싫어하는 것 같은 ,동생에 대한 상대적인 생각, 마음이 내면에 있어서 나타나는 무의식적 행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엄마가 어떠한 일이 있어도 나만을 좋아하고 동생보다 나를 더 사랑한다는 확신이 없는 상태에서 동생이 출현하고 그것도 어린이집으로 강제로 갔기 때문에 그 시기에 상 처가 생겨 지금도 아이는 그 시기의 상처에 집착하고 고착되어 있는 상태이지요.
그렇기 에 지금도 마치 처음 어린이집을 갈때의 행동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엄마는 화 가나고 폭발하게 되고 이러한 악순환이 계속적으로 반복되면, 증상에서 성격으로 굳어져 버릴 수 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아이가 상처라고 생각하는 점을 치유해 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격리불안은 제 경험으로 보면 다소 쉽게 엉킨 실타래가 풀리기도 합니다.
처음 상처를 받은 그 순간으로 돌아가 보세요.
아이가 원하는 바는 엄마에 대한 사랑을 확인하고 싶은 것이지요.
그러기에 그것을 충족시켜 주시면 됩니다.
다소 힘들어도 몰래 밖으로 나가지 마시고 엄마와 함께 있는 시간을 늘려주세요.
어리광이 심해집니다. 옛날에 못한 것까지 요구하기 때문이죠.
배가 많이 고프니 많이 먹으려고 하는 것도 같지요.
하지만,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은 분명히 해 주어야 합니다.
그러면서도 아이의 마음을 많이 수용해주고, 그랬구나. 속상했구나.그런 것을 원하는 구나. 그런데 엄마가 지금은 못해주고 1시간 후에 해 줄께.
심호흡 여러 번 하시고 엄마의 마음을 다스려야 합니다.
너무 참지 마시고 참다보면 폭발합니다. 네가 ~하니 엄마가 속상하다. ~하니 엄마가 ~가 염려된다. ~걱정된다. 라고 엄마마음을 차분하게 표현해 보세요.
꾸욱 참다가 터지만 아이들이 매우 무서워 하고, 이후에 더 엄마의 사랑을 확인하려고 들기 때문에 힘들어지죠.
원래 그런 아이는 드물고, 엄마와 아이가 서로와 서로를 만들어주고 가꾸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엄마도 아이를 키우면서 성장하고 성숙해지듯이 아이도 부모와 생활하고 교류하면서 자신을 만들어 갑니다. 이 얼마나 소중한 인연입니까!! 억 만 번의 만남을 통해야만 부모자식간의 인연을 맺는다고 어디선가 들었습니다.
부모로서 다소 서투를 수도 있고 실수할 수 있습니다. 부모도 인간이니까요.
하지만 그러한 것을 알면서도 반복한다면 얼마나 마음 아픈 일이겠습니까!!
어머님..조금만 힘을 내시고, 아이가 원하는 것을 푸근히 주세요. 그리고 되는 것과 안되는 것을 잘 구분하여 대화하세요!!
그러면 아이가 엄마를 보며 행복한 미소를 지을 것입니다
귀엽지만 만만치 않은 아이들과 전쟁에서 고전을 하고 계시군요. 어찌 보면 행복한 고민 이고 정상적이면 자연스러운 것 아니겠습니까? 저의 질문이 쉽게 동의가 되시지 않으실 것 같네요.
자신의 터전에 받아들이기 어려운 존재가 나타나 침범을 하고 자신의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던 엄마의 존재를 빼앗긴다면.. 과연 그러한 상황에서 양보하고 미소 짓는 것은 정상이 아닙니다.
당연히 불안을 느껴야하고 심각하게 불편감을 가질 것입니다. 그것이 오히려 정상반응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것을 어떻게 다루느냐가 중요한 관건입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공감 입니다.
마치 엄마가 아이의 입장에 되어 그 고통의 감정을 느끼고 그것을 함께 해주면 표현해 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아이의 불편과 고통의 감정을 교류하고 나누면서 이유를 설명하면 아이는 훨씬 현실을 잘 받아들이고 조절할 수 있을 것입니다.
덜 고통스럽고 덜 외롭고 동생에 대해 덜 경계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서 아이를 칭찬과 격려를 많이 해주세요.
엄마는 언제나 너를 신뢰하고 안전하게 너를 지켜줄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해주고 자주 스킨십을 해주세요. 아이가 안심하고 예전의 모습을 되찾을 것 입니다.
그리고 동생이라는 존재를 받아들일 것입니다.
아니 둘이 한편이 되어 똘똘 뭉쳐 엄마를 공격할지도 모르죠^^
동생이 엄마에게 야단을 맞으면 형이 와서 야단치지 말라고 회초리를 뺏어간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러면서 엄마는 참을성이 없다고 오히려 야단까지 쳤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인간은 이러한 존재입니다. 만들어가고 다듬어가는 존재입니다.
결코 완전하지 않으며 실수하면 성장합니다.
아이에게 너그럽게 대해주시고, 그렇다고 끌려 다니시면 안 됩니다.
엄마의 가치관이 그래서 중요합니다. 마음공부도 많이 하셔야 하고 인내심도 키우셔야 합니다.
두 아이를 양육 하시는라 참 고생이 많으시네요. 뱃속에 있는 아이만으로도 힘드실 텐데...
아이가 아마 엄마를 많이 힘들게 할 것입니다.
아이의 그 행동은 자신을 세우고 만들기 위해 내적인 힘을 키우고 있는 증거입니다. 결국 엄마와 정신적으로 분리가 되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이 연습은 엄마도, 아이 둘 모두에게도 힘든 첫 관문입니다. 이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 제일 먼저 필요한 것은 서두르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를 믿고 끝까지 인내를 가지면서 기다려 주어야 합니다.
물론 아이들마다 개인차가 있고 기질적 차이도 있어서 엄마와 심리적 이별을 잘 준비하고 수행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심리학적 이론을 바탕으로 보며 30-36개월 정도가 되어야 아이들이 엄마와의 이별을 받아들인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그 전에 엄마와 분리 되면 큰일이 나는가? 는 아닙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아이를 잘 공감해 주세요. 그리고 왜 지금 이렇게 하는지 목적을 잘 설명하고 대화를 하세요. 아이와 무슨 대화가 필요하냐고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아이가 알아듣고 이해할 단어와 말들로 설명해주세요.
그리고 네가 많이 슬프고 힘들다는 것을 충분히 들어주세요. 정말 충분히.
그리고 꼭 아이와 1주에 한번씩 20-30분씩 특별한 놀이시간을 가지세요.
정말로 아이가 주인이 되어서 놀이를 주도하도록 하고 엄마는 열심히 따라주면서 기쁘고 교류하세요.
그러한 꾸준한 신뢰를 아이에게 보내주면서 아이와의 이별을 연습하고 준비하세요.
중요한 것은 아이 마음속에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받고 의미 있는 사람이구나", "엄마는 날 영원히 사랑하구나", "이 세상을 살아볼 만큼 좋고 안전한 곳이구나"..라는 것을 느끼고 의심받지 않도록 해주는 것입니다.
결코 우리의 엄마들은 완벽할 수 없는 인간입니다. 완벽 하라는 것이 아니고 최선을 다하자는 것입니다.
어머님.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 아이에게 엄마의 마음을 표현해 주세요. 그리고 자주 꼭 껴안아주세요.
그러면 어머니의 아들이 엄마를 더욱 세게 껴안아 줄 것입니다.
A-1. 일단 말을 더듬는다는 것은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먼저, 별이가 초기에 옹알이라든지 처음 말을 시작하면서 더듬었던 것이 아니라 4세 때 그러했던 것으로 봐서 기질적으로 말을 만드는데 장애가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왜 4세 때 더듬기 시작했는가 하는 것입니다.
4세 때 혹시 별이가 심리적으로 자신의 욕구를 억제하거나, 아니면 스트레스를 받았던 경험을 없었는지 한번 돌이켜 생각해 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4세 때 처음 엄마랑 떨어진 경험을 했다든지, 동생이 생겼다든지, 엄마와 관계에서 다소 불안정한 경험을 했었다든지 등..,아이들이 심리적으로 성장한다는 것은 심리적으로 자신의 욕구를 표현하고 자신이 싫고 좋고를 분명히 표현하는데서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자기 발달에 가장 중요한 핵심이기도 하지요.
그리고 우리는 서서히 나이가 들고 사회화가 되면서 자신의 욕구를 조절하고 억제하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자신의 나이나 발달에 적합하지 않게 지나치게 억제를 하게 되면 말을 더듬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어머님께서 올리신 글에도 있듯이 어휘력이 늘어나면서 일시적으로 더듬는 현상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말을 더듬는 것에 대해서 별이를 야단치거나 다시 정확히 말하라는 식으로 억압을 하면 엄마에게 거부 받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 점차 타인 앞에 나서는 것을 꺼리게 되거나 아예 함묵하는 경우도 생기게 될 수 있습니다.
별이의 말더듬 현상에 대해서 너무 걱정은 하지 마시고, 별이랑 함께 상호작용하면서 시간 보내세요.
하루에 꼭 30분정도 스킨십을 하면서 책도 일고 요리도 하고 활동을 함께 해 보면서 잘 관찰해 주세요.
그리고 별이가 자신의 욕구를 마음껏 표현하고 발산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많이 주세요.
지시하거나 명령하는 것은 별이를 더욱 위축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별이는 아직 어리고 성장기에 있기 때문에 잘 관찰해 보시고 계속 말 더듬는 것이 지속된다면 전문기관이나 병원을 찾으셔서 점검을 받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큰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이 시기는 많은 것이 결정되어지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A-2.
5살 아이의 경우 아이가 듣는 량이 많아지고 생각의 크기가 커가면서 하고 싶은 말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됩니다.
그런데 정작 본인의 어휘량이 한정되다보니 마음은 급하고 말은 안 나오고.
그래서 더듬는(더듬는다는 표현 역시 어른의 시각에서의 표현이구요.) 현상이 나타나는데요.
다행히 그렇게라도 하고자하는 말을 하는 것이 다행이고 정작 어휘량이 부족하거나 말하기 어려운 친구들의 경우는 더듬는 것보다 행동으로 표현한다거나 말을 아예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답니다.
별이의 경우 원에 보내신다면 담임교사와 상의하시어 언제 더듬는지를 우선 아셔야겠습니다.
또한 더듬는 정도도 늘, 가끔, 특정한 기분일 때, 특정한 말을 하고자 할 때로 나눠 아셔야할 것 같구요.
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친구들이 놀리지 않도록 각별한 부탁을 드리는 겁니다.
또한 아이가 하고자 하는 말을 답답한 맘에 어른이 먼저 해주지 마시고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도록 지도해주셔야겠습니다.
물론 아이를 다그치거나 야단치시는 것은 금물이구요.
시간이 걸리더라도 아이에게 풍부한 책을 읽어주시어 어휘표현을 늘여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다양한 표현을 알면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표현하는데 조금은 편해할 것입니다.
또한 대부분의 아이들이 치료 없이 주변의 도움으로 말을 잘 할 수 있게 되었구요.
더듬는 현상이 줄어들면서 폭발적으로 말이 많이 늘 것입니다.
2살 난 **의 이야기이네요.
먼저, 아이간에 비교를 하지 않아야 합니다. 쌍둥이들도 다르다고 하지 않습니까? 아이들마다 기질과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분리해서 생각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둘째, 3살이긴 해도 친구들을 때리는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냥 밉다고 때리는 것이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표현을 못할 뿐이지요. 그러니 잘 살펴보시고 가령 '~네가 미끄럼을 타고 싶은데, 친구가 먼저 타니까 화가 나서 때리는구나. 그러면 네가 ~게 말할 수 있어'(이유는 다양할 수 있음)하면서 아이의 마음을 먼저 공감해주고, 아이가 사회적인 방법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한번 이야기 한다고 듣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서너 차례 반복해 줍니다. 그러면 아이가 받아들일 것입니다. 그때 칭찬을 해주고 격려를 해주면 그 행동을 서서히 익히게 될 것입니다. 야단치거나 억압을 하시면 덧날 수 있습니다.
넷째, 서너 차례 반복적으로 이야기를 했는데도 듣지를 않을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경우 마지막으로 경고를 합니다.
가령 '네가 계속 친구를 때린다면 엄마는 널 데리고 집으로 들어갈 수밖에 없다.
여기서 더 이상 놀 수 없다'라고 다소 단호하게 이야기하세요. 그래도 친구를 때린다면, 아이를 데리고 들어 오세요. 울어도! 안고 들어오세요.
다섯째. 집에 와서 울고 소리 지르고 하면 다시 위로해 주면서 반복해서 설명해 줍니다. 때리는 행동이결코 수용될 수 없음을 따듯하면서도 엄격하게 말씀해 주세요.
이렇게 다섯 단계로 한번 해 보시면 좋아질 것으로 추정됩니다.
너무 걱정 마시고 크게 문제되는 것이 아니니, 마음 놓으시구요..
우리 모두는 이중적인 면이 있어요.
이중적이라는 것이 다소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데, 사회화가 되어가는 과정에서 필요한 것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이중성이 전체적으로 통합되어 나타나는 것이게 우리가 사회생활을 할 때는 꼭 필요합니다.
가령, 내가 무척 화가 나 있어도 학교나 회사에 가서는 기분 좋게 한다든지, 기분이 좋아도 다른 사람을 생각해서 다소 차분하게 행동한다든지...매우 중요한 것이지요...
별이는 지금 그러한 과정의 초기에 있다고 보여집니다. 리틀소시에는 별이에게 작은 사회와 같지요.
그러니 나름대로 생활도 잘하지만 그러기 위해서 자신의 욕구도 억압해야 하고 친구에게 맞추어 주어야 하는 면도 많이 생기지요.
그러다 보면 집에 와서 억제하고 참았던 부분이 매우 격렬하게 표현되기도 합니다.
그럴 때 너무 야단치지 마시고, 무조건 다 수용해 주어야 한다는 것은 아니면 이때 필요한 것이 대화입니다. 별이가 어떤 점이 힘든지, 화가 났는지 그것에 관심을 가져주고, 먼저 마음을 살피고 그 다음에 화가 난다고해서 던지거나 때리는 행동(문제행동)을 할 수는 없다는 것을 계속 알려주면 좋습니다.
이렇게 자신의 감정을 조절해 주고 수용 받은 경험이 많은 아이일수록 나중에 타인에게도 그러한 역할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리더가 될 수 있는 공감능력과 사회성의 바탕이 됩니다.
그리고 집에 돌아왔을 때 이완을 많이 시켜 주세요. 예를 들어 꼭 껴 안준다든지(마치 아기처럼 품에 안아주는 것)편안하게 풀어주고 목욕도 시켜주고, 물놀이, 찰흙놀이, 모래놀이, 어렵지 않고 쉬운요리, 작은 사회에서 긴장하고 다소 억울했던 마음들을 먼저 풀어주는 활동을 30분-1시간정도 해주는 것도 효과적인 활동이라는 생각입니다.
밤에 엄마를 찾고 베개에 다소 매달리는 행동도 자신의 마음을 달래는 행동이니 염려 마시고 자연스럽게 허용해주시면서(있는 그대로 못하라말고 그냥 놔두는 것) 누워서는 스킨십, 마시지등을 많이 해주세요.
아이문제로 걱정이 많이 되시겠어요.
잘 하던 것을 못하거나 제멋대로 해버리면 무척 염려가 될 것입니다.
제가 별이의 전체적인 상황을 모두 파악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다소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잘한다는 것의 기준이 무엇일까요? 그리고 잘 한다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별이는 그동안 같은 또래 아이에 비해서 매우 발달이 빨랐던 것 같습니다.
퍼즐, 글 읽기, 말하기 등 특히 인지적인 부분이 더욱 그러한 것 같습니다.
발달은 인지, 정서, 행동, 동기적인 4가지 측면이 모두 통합되어서 발달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편식이 좋지 않은 것과 같습니다.
인지적인 것과 다른 정서적인 측면(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다루는 능력), 행동적인 측면(상황에 적절하게 행동을 조절하는 능력), 동기적인 측면(무엇인가 하겠다는 열정과 에너지)이 조화롭게 될 때 균형 잡힌 행동으로 나타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릴 때 엄마가 원한만큼 잘 따라서 하고 즐거워도 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오히려 자아가 생기고 확장되는 시기이기에 더욱 자신의 욕구대로 할 수 있습니다.
못하지만 엉망이지만 중요한 것은 본인이 하는 것이니까요..이것이 자신의 발달을 균형 잡히게 하기 위한 자신의 노력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친구들과 많이 어울리면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는 연습을 하게 되고 스스로 자신의 것을 성취할 때, 더욱 열정적이게 됩니다.
스스로 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주고, 친구들과 어울리도록 서포터를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자기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도 자신의 파워입니다. 그것을 억압하기 보다는 조금씩 대화를 나누고, 조절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인간은 성공보다는 실수를 통해 배운다고 하지 않습니까?
인내심을 가지고 과연 별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별이가 행복해 하는 것은 무엇인가? 별이가 싫어하는 것이 무엇이지?...등 별이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조율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잘 했다는 것도, 못 했다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보지 마시고, 별이의 입장이 되어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엄마와 함께 있는 시간에는 최선을 다해서 시간을 보내세요.
그렇다고 다 들어주거나 안 되는 것이 된다거나 해서는 안 됩니다.
잘 해주는 것과 무조건 해주는 것은 매우 다릅니다.
든든한 심리적인 울타리가 되어야 합니다.
자기가 무조건 흔들 수 있는 울타리에는 **가 힘 있게 의지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퇴근하고 돌아오면 피곤하고 힘들고 밀린 집안일등..정말 정신이 없으실 수 있습니다.
그래도 약간의 시간을 계획해서 함께 시간을 보내세요.
그리고 엄마랑 주말에 약속도 정하고 그것을 정이가 기다리고 이렇게 하는 엄마는 [이만하면 괜찮은 엄마]입니다.
완벽한 엄마는 오히려 아이들에게 무리한 것을 요구하고 보상을 받고자 할 수 있습니다.
조금 부족하고 아쉽고, 그것을 아이도 함께 채우고 그러면 아이도 엄마도 모두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로 남습니다.
정말 심리학적으로도 좋은 부모-자녀관계입니다.
완벽한 관계는 오히려 병리성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항상 **와 대화하고 엄마가 지금은 못해주지만, 나중에 어떻게 해 줄 수 있다고 약속하고, 그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면 될 것입니다..
퇴근 후에 **가 엄마에게 투정하고, 정말로 이모가 엄마보다 좋다기 보다는 오랫동안 엄마랑 함께 할 수 없어서 화가 난 감정을 우회적으로 이모에게 가는 것으로 표현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서운해 하실 것도 없으시고..~그렇구나죠 뭐~ 그것을 잘 받아주는 엄마가 정말로 고수죠.
화난 감정을 충분히 받아주시고, 현실적으로 이모에게 갈수 없고, 엄마랑 퇴근 후에 함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재미있게 **를 만족시켜 주세요.
아이들이 때로는 상처를 받곤 합니다.
상처를 심하게 받거나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그러한 상황에 노출이 되면 심리적인 손상이 되어버립니다.
기계가 망가지면 기능을 못하듯이, 심리적 기제가 손상을 받으면 대인관계에 심각한 장애를 가져옵니다.
그래서 심리학에서 그런 고위험군의 아이들에 관한 연구들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요인이 아이들의 정신 병리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해서 제한 될 수 있지만 그러한 결과와 저의 임상 경험을 합쳐서 몇 가지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정신적인 손상을 받는 여러 요인 중에서 가장 의미 있게 생각하고 있는 것은 학대받은 아이들입니다.
신체적으로, 언어적으로, 성적으로 학대 받거나 방치되는 경우이죠.
규칙과 약속에 의해서 체벌을 하는 경우와는 달리, 감정적으로 무차별적으로 거의 폭력에 가깝게 체벌을 하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그리고 언어로 지속적으로 욕하거나 비하하거나 비난을 하는 것이죠.
그러면 아이가 무기력해지고 그것이 학습이 되어버리는 심각한 경우를 보게 됩니다.
그리고 간혹 성적으로 경계가 무너지는 참혹한 경우가 있으며, 완전히 관심이 없고 반응을 해 주지 않는 무중력의 상태에 놓이는 경우이죠.
누구와도 끈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이 없이 공허한 경험을 하게 되는 경우입니다.
**는 어떨까요? 위에서 열거한 어느 경우에도 속하지 않다고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약간의 불안이 있는 것 같습니다.
기질적으로 예민하고 까다로운 것도 조금 있으면서, 엄마와의 관계에서 그 예민함이 충족되지 않아서 더욱 그것에 갈증을 내지요.
그리고 동생이 태어나고 연이가 보기엔 다소 환경이 불안정 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현실적으로 안 되는 것은 안 된다고 알려주어야 하고 일관되게 유지시켜주어야 건강한 아이로 자라게 됩니다.
어느 날은 되고, 어느 날은 안 되고.양육자에 따라서 기준이 뒤바뀌면 특히 예민한 아이들은 더욱 불안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나 아이의 마음은 충분히 수용해 주세요.
"네가 엄마랑~이것도,~저것도 하고 싶구나. 그래 정말 재미있을 것 같아. 엄마가 지금은 그것을 해 줄 수가 없어. 엄마가 2시에 와서 꼭 해줄께..그때 하자. " 하면 싫다고 줄거나 때를 쓰겠죠. 그러면 다시 "그래 기다리기 힘들구나. 지금 못해서 속상하지..엄마도 속상하구나. 하지만 엄마가 직장을 가야해. 갔다 와서 그것 가지고 엄마랑 놀 수 있어."하고 아이의 마음을 충분히 수용해 주세요.
현실적으로 못해서 상처를 받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지 않아서 상처를 받는 확률이 높습니다
외할머니와 이모님과 잘 적응한다고 하니, 그것도 무척 다행입니다.
엄마가 왔으니, 때를 쓸 것입니다.
당연한 일이며, 또한 반가운 일입니다. 그것도 안하면 그것이 문제일 수 있습니다.
해줄 것은 확실히 해주고, 안 되는 것은 마음을 충분히 읽어주고 조절해 주세요. 이것을 잘 확립하는 것이 이후의 성격형성에 매우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분투하고 있으시니, 조금만 힘내시고 엄마와의 관계에서 안정이 되면 서서히 아빠와의 관계도 나아질 것입니다.
핵심이 해결이 안 되어서 아빠와의 관계로 확장이 안 되는 것입니다.
너무 서두르지 마세요. 그 서두름을 아이는 자신을 거부하고 때어내려고 하는 것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더욱 필사적으로 매달리는 것입니다.
심리학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엄마에게 충분히 의지하면, 충분히 독립한다.
대체로 심리학에서는 30-36개월이 되면 엄마가 실제로 내 앞에 없어도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인지적, 정서적으로 대상항상성의 개념이 생긴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00는 아직 신체적으로도 어리고 정서적으로도 불안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엄마를 힘들게 하는 게 문제가 아니고, 00가 다른 곳으로 자신의 정신적 에너지를 사용하지 못한다는 것이 중요한 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친구를 사귀거나 학습에 동기를 갖는다든지 등의 전반적인 발달에도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00가 엄마라는 존재에 대해서 안전하고 편안하며 영원히 나를 사랑해줄 존재라는 것을 느끼도록 해주는 것입니다.
내가 잘하던 못하던, 말썽을 부리던 부리지 않던, 그 모든 것을 초월해서 무조건으로 나를 사랑해 주는 지에 대한 확신을 가지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이러한 관계를 일관성 있게 00와의 안정된 관계를 맺어주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제일 중요한 점입니다.
그러한 관계가 확고하게 되면 아이는 엄마가 붙들어도 주변을 탐색하고 연구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할 것입니다.
결코 안주하지 않고 더 큰 세계의 항해를 준비하는 것이죠..먼저 일주일에 한번 30분씩 아이랑 놀아주세요. 많은 양은 아닐 것입니다.
그렇게 부담스러운 것도 아닐 것입니다.
가장 아이에게 몰입할 수 있는 요일과 시간대를 정하세요.
그날은 하늘이 두 쪽 나도 아이랑 30분의 시간을 보내세요. 이때 30분은 아이가 영화감독이고 엄마는 영화배우입니다. 즉, 아이가 원하는 방향으로 지시하고 각본을 짜고 배우는 그것을 훌륭히 프로답게 수행하는 것입니다. 온전히 수용 하세요.
꼭 한번 해보세요.
어머니께서 00 아버지께 많은 격려도 해주면서 노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쉬운 것부터 알려줘서 성공의 경험을 갖도록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조금 되는 구나. 나도 할 수 있구나.라고 생각될 수 있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쉬워서 성공할 수 있는 그런 놀이부터 00와 해보도록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