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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11월 15일자 리틀소시에 기사내용
2010-11-16 12:21:15 6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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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체능·생태교육·리더십 유치원… 특성화로 승부수를 띄우다
조선일보 | 방종임 맛있는공부 기자 |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2010.11.15 03:11)

차별화 나선 사립유치원 / 감성·소질 키우는 '즐거운 놀이 교육'
교육 트렌드 맞춰 공립과 차별화 모색

사립유치원들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생존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해 사라진 사립유치원 또한 그만큼 많아졌다. 내년에는 정부가 유아단계 사교육을 흡수하기 위해 종일제 공립유치원에 예체능교육을 허용하고 지원을 늘릴 계획이라 사립 유치원은 바짝 긴장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몰렸다. 사립유치원 원장들은“출산율이 감소해 학생 수가 점점 적어질 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고민이 많아졌다. 유일한 해결책은 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신입생 원서접수 시즌인 요즘 사립유치원들은어떤 전략을 펴는지 살펴봤다.

◆특성화된 유치원 열풍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메이홈 유치원에서 6세 반 유아 12명이 중국어 삼매경에 빠져 있다. 이날은 중국어로 날씨와 요일에 대해 배우는 수업이 이뤄졌다. 메이홈 유치원은 영어와 중국어를 동시에 가르치는 이중 언어교육을 시행해 엄마들 사이에서 소문이 났다. 원어민 교사가 하루에 각각 한 시간 이상 영어와 중국어 수업을 한다. 2년 이상 다닌 원아의 경우 원어민과의 의사소통이 원활할 정도로 실력이 좋다. 구자영 원장은 "앞으로 중국의 위상을 내다보고 중국어 교육의 필요성을 깨달았다. 체계화된 중국어 수업으로 인근 지역 유치원들과 차별화를 꾀했다"고 말했다. 언어 교육에는 적정 시기가 있어서 유아기 때를 놓쳐서는 안 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그는 "예전에는 인근 지역에 사는 원생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곳에서 찾아온다. 언어 교육의 필요성을 인지한 학부모들이 알고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외국어 교육 이외에 가장 대중적인 것은 바로 예체능 교육. 미술·체육·음악 등의 예체능 수업을 도입해 차별화를 시도하는 유치원들도 많아졌다. 지난해 3월 개원한 아트원 소사이어티(서울 서초구 염곡동 소재) 유치부의 경우 팝페라 테너 임형주씨가 설립해 주목을 받았다. 예체능 영재를 육성하겠다는 설립 취지에 따라 1600평 규모의 4층 건물에 개인교습을 받을 수 있는 레슨실·발레실·체육관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춰놨다. 음악·미술·발레 등을 비롯해 모든 수업을 영어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방이나 수도권 외곽 지역에서는 훌륭한 자연경관을 활용한 생태유치원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생태유치원은 어린 시절부터 자연환경에서 자유롭게 뛰놀면서 유아들의 감수성을 풍부하게 한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아름솔 유치원의 경우 산으로 둘러싸인 드넓은 대지에 건축가 조병수씨의 설계로 지어진 건물이 가장 큰 매력이다. 이곳에서는 허브와 야생화로 조성된 옥상 정원 등을 체험학습장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해 생태 교육을 한다. 구립어린이집을 경영하면서 유치원 간의 경쟁을 지켜봤다는 민연옥 원장은 "사립유치원들이 점점 대형화, 체인화되면서 지역의 작은 유치원들은 살아남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선진국에서 주목받는 생태유치원을 들여와 경쟁력을 높였다"고 말했다.

기존에 없던 콘텐츠를 만드는 시도도 있다. 리틀 소시에는 수업 커리큘럼에 리더십을 접목한 리더십 유치원이다. 대인관계 능력이 5세 전에 길러진다는 이론을 바탕으로 연령대 및 발달 과정별로 관계와 감성, 가치에 대한 특화된 교육을 한다. 유아의 바람직한 사회성과 리더십 개발을 교육목표로 한다는 김윤희 원장은 "소규모로 시작했지만 새롭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현대카드 프리비아와 제휴를 맺을 만큼 규모가 커졌다. 영어유치원이 대중화됐듯이 앞으로 리더십 유치원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본다"고 귀띔했다.

◆콘텐츠로 살아남자
반면 현재 우위를 선점한 사립유치원의 경우 새로운 콘텐츠로 무장하기보다는 기존의 콘텐츠를 강화한다는 입장이다. YBM에듀케이션 PSA의 경우 영어 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해 그간 꾸준히 투자를 늘려왔다. 유아기 영어 교육은 단순한 학습이 아니라 즐거운 놀이 환경에서 자연스럽게 이뤄져야 한다는 목표 아래 수업 커리큘럼을 보완해왔다. 최근에는 세계적 영재교육 석학인 렌줄리 교수가 개발한 영재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노력을 이어왔다. 조은숙 상무의 얘기다.

"학생들의 반응은 고려하지 않고 외국에 있는 커리큘럼을 무작정 그대로 도입해 실패한 영어유치원들을 많이 봤어요. 아이들의 실력과 우리의 실정을 고려하는 노력이 선행돼야 합니다. 최근에는 학부모들의 눈높이까지 높아졌기 때문에 근시안적인 안목으로는 절대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어요."

공립 유치원과의 경쟁도 그간 쌓아온 노하우로 이겨낸다는 전략이다. 특히 엄마들로부터 인기가 높은 몇몇 영어유치원의 경우 공립유치원과의 경쟁에서 자신 있다는 입장이다. 체계적으로 만든 영어 수업커리큘럼은 공립유치원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없다는 판단 때문이다. 원더랜드 김형진 교육국장은 "공립유치원의 경우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지만 교육열이 높은 학부모들은 결코 저렴한 가격 때문에 움직이지 않는다. 멀티미디어 학습기 등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학부모들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강SLP 이영주 영어교육연구소장은 "앞으로 유치원을 비롯해 유아교육 사업계에서는 기존의 콘텐츠와 비교해 차별화되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려울 것이다. 엄마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전략, 철저히 학생들의 실력을 높여주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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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10월 13일자 리틀소시에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