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최고의 공부는 "놀이"입니다.
“비싼 돈 주고 보냈더니, 공부는 안 가르치고 놀리기만 하더라.” 아이를 유치원에 보낸 학부모들의 불만이다. “그만 놀고 공부해라!”는 말도 쉽게 들을 수 있다. 그렇다면 ‘놀이’는 ‘공부’의 반대말일까?
아이들은 놀이를 하며 배우고 자란다. 아이들에게 놀이는 생활 자체이며 학습의 도구이자, 배움의 동기가 된다. 효과적인 학습은 강제적으로 가르치는 것보다 스스로 배우고자 하는 욕구와 동기가 있을 때 실현된다. 이런 의미에서 놀이는 효과적 학습 조건을 가장 잘 갖췄다고 볼 수 있다. 최근 다양한 교구와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마음껏 놀며 체험해 볼 수 있는 놀이 학교가 늘고 있다.
이혜성 위즈아일랜드 이사는 “놀이 학교를 선택하기 전에 아이의 행동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아이가 무엇에 관심을 갖는지 지켜봐야 한다”며 “너무 많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은 피하고, 안전사고의 위험이 없고 위생적인 곳인가를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위즈아일랜드=국산 브랜드로 감성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놀이 중심의 학습과정을 바탕으로 교구게임, 수학, 가베, 과학, 감성미술, 요리, 영어, 신체, 음악, 독서, 노래, 역사 등 14개 영역으로 나누어진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문의 (031)716-5009, www.wizisland.co.kr
짐보리=나이와 발달 단계에 맞춰 그 시기에 가장 적합한 놀이를 통해 균형 잡힌 발달을 돕는다. 생후부터 만 5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며 모두 7단계로 구성된다. 운동, 음악, 미술, 다양한 문화 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부모가 짝이 되어 함께 할 수 있다. 문의 (02)596-0949, gymboree.co.kr
리틀소시에=3~5살 아이를 위한 리더쉽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리틀소시에는 대인관계 형성 교육에 초점을 둔다. 감각, 언어, 인지, 정서, 신체 영역으로 나누어 사회적응, 자아알기, 대인관계의 순서로 교육이 진행된다. 문의 (032)322-8085, www.littlesocie.com 최현준 기자 hao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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